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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조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많은 컨설팅 경험을 통해 내가 얻은 아주 단순한 결론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러분은 죽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것의 요체는 겸손, 즉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이제는 세상이 너무도 많이 변해서 어제의 성공 전략이 내일의 실패를 위한 분명한 처방이 될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마이클 해머, 리엔지니어링 창시자.
내 자리의 풍경 2 역삼역 6번 출구 어느 건물에서
내 자리의 풍경 사무실은 19층에 위치해 있다. 내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답답함이 없어 좋다. 그러나 곧 이사를 한다. 동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사할 곳은 바로 옆 건물 12층이다. 공간은 넓어지겠지만 전망은 여기보다 못할 듯 싶다. 대로변이라 이쁜 언니들 지나다님을 구경하라는데, 글쎄... 창밖 바라보며 멍때리기 참 좋았는데,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든다.
매일 밤 파워워킹 뱃살은 볼록해지고 엉덩이는 쳐지니 자꾸만 볼품 없는 몸매가 되어간다. 그래서 시작한 운동이 빠르게 걷기 운동 유산소 운동으로 뱃살을 빼고 엉덩이에 힘 빡줘서 허벅지 근력을 키우는게 목적인데... 매일밤 하려니 자꾸만 안나갈 핑계를 만들고 싶어진다.
오징어회 우리가 음식에 열광하는 이유는 과거의 추억 내지는 그리움이 재료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억의 음식을 다시 대할 때 그 맛과 향이 진한 향수를 가져온다. 십오년 전 쯤 동해 앞바다엔 오징어 배가 그리도 많았었다. 밤바다를 환히 밝히던 수 많은 불빛들,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바다를 밝히던 배들. 새벽녘이 되어 그 배들이 포구에 들어오면 항구마다 오징어로 넘쳐났다. 한때 오징어는 흔하디 흔한 횟감이었다. 스물스물 기어다니며 찍찍 물을 쏴대던 생물 오징어 한축(20마리)에 겨우 1만원이었다. 회무침이나 쫄깃쫄깃한 바다의 식감을 느끼고 싶을 땐 주저없이 선택하는 횟감이 바로 오징어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오징어회를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때마침 나도 오징어회가 먹고 싶었던지라 차를 몰고 군데 군데 횟..
진짜 이야기꾼 “자지가 빳빳했을 때라면 한 주먹 거린데..." 위의 글처럼 저속하고 부담스러운 용어라도 이 사람이 사용하면 웬지 있어 보인다. 단순히 '나이 어릴 때'라고 표현해도 될텐데, 어쩜 이렇게 표현이 찰떡 같은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바로 천명관 작가의 이야기이다. 천명관 작가는 인생 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구성진 문체로 버무리고 페이소스를 잘 담아낸다. 진짜 이야기꾼이다. 그는 소설 문학 형식을 파괴한다. 그의 작품엔 흔히 말하는 "진지"빠는 문체나 작법도 없다. 고급지고 우아함과는 당연거리가 멀다. 저속한 표현을 한껏 씨부리지만 그 안에 해학이 담겨 있다. 일부 작가는 '문학은 그래도 고상하고 예술 작품다워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의도적으로 어려운 단어를 지양하고 저속하며 스스로 권위를 버린다. ..
집 전화기를 없애던 날 개인 휴대폰이 보급되자 집 전화기는 기본료만 충실히 갉아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처음엔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었고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가 지금은 없어도 그만인 물건으로 변했다. 사람 관계에서도 그런 것 같다. 인간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환경이 변함에 따라 관계의 방식은 변했다. 손편지는 사라졌고 이메일이 그러했으며 단문메시지는 초간단 이모티콘으로 대체되었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자 두근거림은 사라졌고 건조한 감정들만 공중을 떠다니게 되었다. 집전화기는 종종 가족 모두를 한장소로 모이게 하는 매개체였다. 가족의 소식을 전하고 딸아이의 연애사를 은연중에 알려주며 먼 친척의 경조사를 알려주는 창구였다. 지금은 매개로써의 기능은 퇴화되었고 중국집 주문 전용으로 변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