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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사람마다 가장 아픈 곳이 있다

 

사람마다 가장 아픈 곳이 있다. 만일 이를 건드리면 상대는 이성을 잃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공격당한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원시적인 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이를 심리학에서 코어(core) 컴플렉스라고 부른다. 코어 컴플렉스를 건드리면 이성을 잃고 방어적이며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은 자명하다. 100이면 100 그렇다.

사람마다 이 역린은 다르게 존재한다. 누구에겐 학력이고 누구에겐 재력이고 누구에겐 배신감에 대한 공포이다. 잔인하게도 인간은 100번 잘해주는 것을 기억하기 보다 한번 잘못한 것을 기억한다. 이는 야속하고 무정한 인간심리를 단적으로 잘 드러내는 말인데, 잘못을 오래 기억하려는 습성은 생존을 도모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인간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그 사람의 컴플렉스를 이해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오래된 연인은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대의 역린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기 때문이 아닐까.

믿음이 별건가. 내가 무장해제하더라도 나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확신일테지. 말로든 행동이든. 보이든 보이지 않든.

ⓒ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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