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톡톡

편견없는 사람이 있을까

모 대학에서 교양 강좌 중 한 꼭지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직업적 특성이 어떠한지, 우리 생활에 해당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일반 상식 수준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담당 교수가 저의 특강에 대한 레포트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너무 생소한 분야여서 학생들이 레포트 내는걸 어려워하더랍니다.

중국인 교환학생들은 특히나 더.

교환학생들에겐 수업내용을 리포트하는 대신 '중국인과 한국인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하라고 했습니다.

중국인 학생 중 한명이 다음과 같이 제출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편견이 심하다.
중국인은 생각하는 것처럼 더럽지 않다.
깨끗하며 정리정돈도 잘한다.
오히려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논조로 한국인의 왜곡된 편견에 대해 꼬집어 설명하더랍니다.  

마지막 문장에 덧붙이길

'한국 학생들과 MT를 갔다. 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하는 건 오히려 한국인이다. 모두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한다.'

ㅎㅎㅎ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이렇게나 다릅니다. 그려.

P.S.  편견없는 사람 드뭅니다. 자신만큼은 편견이 없다고 자만하는 우를 범하지말길.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0) 2021.06.05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자  (0) 2021.06.05
죽여 마땅한 사람들  (0) 2021.06.05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  (0) 2021.03.23
바른 선택을 하려면  (0) 2021.02.22